아이가 속이 메스껍고 어지럽다고 하여 병원을 다녀왔는데 X선 검사결과 가스가 많이 찼다고 하여 관장을 하고 약을 먹었습니다
이후 주기적으로 배변을 하는데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여 병원에 다시가니 간염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이는 병원을 다소 두려워하므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빠른 치료법이 없을까요?
우선 지금의 나이(11세)에 중대한 위장병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매우 비특이적인 것으로 스트레스성으로 생각됩니다. 주로 집안에 위장병을 앓고 있는 분이 있는 경우이거나, 아이의 주변에 위장증상을 호소하여 도움(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든지, 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든지, 혹은 먹고 싶은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게 해 준다든지, 등등)을 받은 일이 있는 경우에 이런 일이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의 주변을 잘 살펴보시고, 아이와 차근차근 대화해 보십시오. 원인은 아이의 주변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혹시 간염이나 감기 등 전신질환이 있을 경우 위장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화가 최선의 치료법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