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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시에 이전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에게 균이 옮을수도 잇나요??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시에 이전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에게 균이 옮을수도 잇나요??


answer Re :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시에 이전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에게 균이 옮을수도 잇나요??
김원철
김원철 전문의 청담베스트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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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소화기내과상담의 김원철 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로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대부분 위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과의 전염에 의한 것은 확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토물, 타액, 분변 등을 통해서 전염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는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일단 비산성인 위 밖으로 나왔를 경우는 오랫동안 살아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항상 구강 내에 헬리코박터균이 살아있을 수는 없으므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자와 키스를 해도 헬리코박터균이 옮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혹 위식도역류질환이 심하여 위산이나 음식물이 구강 쪽으로 자주 올라오거나
구토를 한 직 후여서 구강내 토사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키스 또는 찌개를 함께 먹거나
잔을 돌린다면 전염될 수도 있겠지만 이럴 경우가 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전염은 주로 가족간 특히 부모와 어린 자식 간에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4세 미만에서 전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헬코박터균에 감염된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지속적인 구강접촉이나 음식물을 통한 접촉이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내시경을 조직검사를 통한 헬리코박터균 전염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된 환자의 위에서 내시경 겸자로 조직검사를 했는데
아주 많은 량의 조직이 겸자에 남아있었고 이렇게 조직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소독하지 않고 , 심지어 물에도 행구지 않은 채 곧바로 조직검사를 했을 경우에는 옮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최악의 경우에도 1회성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더우기 최근에는 거의 모든 병원에서 1회용 포셉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