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알콜솜 재사용에 따른 감염문의
질문드립니다.
제가 비뇨기과에서 채혈을 받았는데 남자 간호사가 채혈 후 알콜솜을 찾다가 못찾더니 갑자기 알콜솜 버리는 곳(채혈대 위에 있었습니다)에서 솜을 꺼내서 지혈을 하였습니다(다행히 주사기는 새것으로 포장지 뜯는 것을 봤습니다. 솜은 피가 묻었는지 보지못했지만 묻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워낙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불결하여서 대충 닦았지만, 심약하여 새 소독솜을 달라하지 못하고 약 10~20초 정도 지혈을 한 것 같습니다.(제 스스로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검사를 받고 1주 후에 너무나 불안한 마음에 가서 여쭤보니 제가 채혈하기 20~30분 전에 채혈하신 분이 있다고 합니다. 채혈하신 분이 성병 문제가 없는 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대요(몇주차에 검사하신 분인지 모르겠습니다-잠복기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오염된 알콜솜 재사용에 따른 재감염도 사실상 드물다고 말씀도 해주시고(희박한 가능성은 있다고는 하지만), 다른 비뇨기과, 내과를 찾아가서도 상담해봤는데도 오염된 알콜솜을 재사용하였다고 해도 매우 불쾌한 일이지만 감염 가능성은 낮으니 다들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대요.(감염내과 선생님은 지금, 1달 후, 3달 후에 확인하는 차원에서 에이즈, 매독, c형 간염 검사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물론 확률이니까 100%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은 어느 의사선생님도 해주시지는 않아서 걱정이 완벽히 가시지는 않는대요.
장소가 비뇨기과라는 점에서 에이즈나 매독, C형간염의 감염이 걱정됩니다. 의학적으로 알콜솜 재사용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있는지요? 해당 비뇨기과에서는 한달 기다린 후에 검사하라고 하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만약 4주 후에 검사한다면 알콜솜 재사용에 따른 에이즈, 매독검사는 신뢰할만 한지요? C형 간염도 한달 후에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면 신뢰할 수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