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1. 조금만 걸어도(500~600m) 머리, 얼굴, 등 부분에서 땀이 심하게 납니다. 심박수도 빠르게 뛰구요, 특 히 얼굴에 열이 올라 뜨끈뜨끈해집니다.
또 한번 나면 시원한곳 가는거 아닌이상 잘 멈추지도 않습니다. 저는 지금 겨울 날씨에도 반팔입고 집앞 지하철역 가도 땀이 나구요. 지하철 타는 30분 내내 안멈춥니다.

2. 태어났을때부터 그런건 아니구요. 제가 지금 20대 후반 남성인데, 20대 중반 군대 갔다올때까지 일반인들과 똑같고 땀 관련 문제가 아예 없었는데 복학하고 점점 증상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오르막길 오래 걸을때 남들보다 땀이 많이 나는 정도였는데, 이게 점점 오르막길이 아니라 평지를 걸을때도 땀이 심하게 나더니, 이제는 집 앞 편의점까지만 걸어도 땀이 나는정도가 되어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3. 3년전 너무 심하게 난다싶어서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대학병원 신경과, 흉부외과 한의원 등등 여러곳을 가봤고 특별히 개선된적이 없습니다. 디트로판, 글리코피롤레이트라는 땀 줄여주는 약을 먹어봤는데 크게 효과가 없었습니다.

4. 간단하게 정상인들 여름 땡볕에 전력질주 20분 하면 나는 땀이 저는 겨울에 천천히 5분만 걸어도 납니다. 그것도 20대 중반부터 갑작스럽게 그러니까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