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최동기 입니다.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 안타깝네요.
나이와 산부인과 소견으로 볼때는 생리가 점점 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겠지만, 갱년기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상열감과 화끈거림, 두근거림 피로감 감정적 위축과 짜증의 증가 등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 하나가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양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호르몬으로 설명하자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이 점점 증가하면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탈모를 여성에게 나타나는 남성형탈모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또하나는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생리가 끊기고, 자율신경이 예민해지며, 전체적인 대사능력도 떨어지게 되어 그 영향이 탈모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외에도 두피의 문제, 환경적인 문제, 다른 장부의 문제 등 그경우의 수는 더 많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갱년기의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탈모약을 사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몸상태와 두피모발 체크를 통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양방병의원은 어디로 가는게 좋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갱년기증상을 전담으로 치료할 수 있는 곳이면 한번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한의원에 가신다면 모발의 문제가 주된것이므로 두피탈모클리닉을 찾아서 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