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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눈을 유지하려면...꼭 해야 할 일

입력 2024.03.28 20:30
  • 김가영·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가습기|출처: 미드저니가습기|출처: 미드저니

눈이 건조한 이유는 다양하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무의식 중에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적어지면서 눈이 건조해 질 수 있다. 또, 건조한 날씨나 실내에서 에어컨 히터 등을 오래 작동시키는 등에 의해 공기 중 습도가 낮은 것도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노화 △황사 △미세먼지 △라식수술 등이 안구건조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질환이 원인일 경우, 안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하나, 질환이 원인이 아닌 생활습관·환경 등이 원인일 경우, 작은 노력을 통해 안구가 건조한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은?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경 요인에 신경 써야 한다. 먼지가 많은 작업장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미세먼지·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 건조한 곳에서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 또는 물을 그릇에 담아 주변에 두는 등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 정도다. 아울러,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도 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

눈 관리도 중요하다. 눈 주변이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며, 특히 눈화장을 하는 경우라면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화장품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또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 외출을 했다면 눈 주변을 온찜질하는 것도 좋다.

또 독서나 운전, 컴퓨터 작업 등을 오랜 기간 할 때는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눈을 좌·우·위·아래로 움직이며 운동을 하거나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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