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아무리 비싸고 예쁜 신발이라도 신어서 불편하면 잘 신지 않게 된다.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발의 형태가 변형되기도 하고, 부상을 입을 위험도 커진다. 발 건강을 지켜주는 신발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발의 형태가 변형되기도 하고, 부상을 입을 위험도 커진다 | 출처: 미드저니
내 발에 맞는 신발 고르는 법
먼저 신발은 발에 편안하게 맞아야 한다. 신발을 신었을 때 앞뒤로 움직임이 없고,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또한 발에 충격을 흡수해 주는 쿠션과 발의 아치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발에 충격이 직접 전달되지 않고 적절히 분산되어야 발의 피로와 부상이 줄어들기 때문. 단, 너무 푹신푹신한 신발은 피해야 한다. 발목의 안정성이 떨어져 발목과 발뒤꿈치가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발에 습기가 생기지 않는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기성이 부족한 신발을 신으면 발에 땀이 많이 나거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하이힐은 되도록 신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신어야 한다면 앞뒤로 움직임이 없고 발의 형태를 잘 지지하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신었을 때 발가락 부분이 너무 압박되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하이힐을 신기 전과 후에는 발 피로를 줄이기 위해 발목과 발 스트레칭을 하고, 하이힐을 신고 걸을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보행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너무 빠르게 걸으면 발목이 꺾일 수 있다.

여름철에는 샌들을 많이 신는데, 샌들 역시 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밑창이 납작하고 딱딱한 샌들은 충격을 흡수하기 어려워 발바닥에 직접적인 충격을 준다. 따라서 샌들을 고를 때는 밑창에 적절한 쿠션이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샌들은 발의 일부분만 지지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쉽게 쌓이므로, 샌들을 신고 난 후에는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해 발바닥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신발은 신을수록 모양이 변형되고 마모되므로 일정 기간마다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굽이 기울어졌거나 밑창이 닳은 경우, 신발이 헐거워진 경우 등 변형된 신발을 신으면 발에 불편함이 느껴지고, 보호 기능이 감소해 발 부상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