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매(digital dementia)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 활용이 증가하고 이에 의존하면서 아날로그 시대보다 머리를 쓰려 하지 않고, 기억력과 계산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두뇌기능은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둔화하고, 자주 쓸수록 발달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디지털 치매가 걱정되는 경우 평소 전화번호나 노래 외우기, 독서하기, 메모하기, 일기쓰기 등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 디지털 치매 자가 진단법
디지털치매자가진단법일본 고노 임상의학연구소는 7가지 디지털 치매 자가 진단법을 발표하고, 7가지 항목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1.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가 회사 관련 번호와 집 전화 등 몇 개 되지 않는다.
2. (직장 동료 아닌) 친구와 대화 중 80%는 이메일 또는 메신저로 한다.
3. 전날 먹은 식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다.
4. 신용카드 계산서에 서명할 때 외에는 거의 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는다.
5. 전에 만났던 적이 있는 사람을 처음 만난 사람으로 착각한 적이 있다.
6. ‘왜 같은 얘기 자꾸 하느냐’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7. 자동차에 네비게이션 장치를 장착한 후로는 지도를 따로 보지 않는다.
▲ 나이와 상관없이 기억력을 유지하는 7가지 방법
나이와 상관없이 기억력을 유지하는 7가지 방법 1. 활동적이 되라.
운동은 뇌가 축소되는 것을 막아준다.
2.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라.
뇌를 지키는 천연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는 기억력 감퇴를 막아준다.
3. 심장병 위험을 줄여라.
적정 체중 유지, 이상지질혈증 예방관리 등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것은 동시에 치매 예방법과 일치한다.
4. 칫솔질을 꼼꼼히 하라.
치과질환을 앓았던 사람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5. 문화 활동을 열심히 하라.
독서, 박물관 관람 등 문화 활동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
6. 잠을 충분히 자라.
잠은 뇌가 뉴런의 연결을 강화해 기억력을 유지하는 시간이다.
7. 비일상적인 작업을 하라.
반복적인 일상생활에 갇히기 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은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