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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속 입맛 돋우는 8월 제철음식 ‘블루베리, 연근, 들깨’

입력 2017.07.31 13:28
  • 박혜선·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무더위로 식욕마저 떨어지기 쉬운 8월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심신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제철음식을 섭취해 보면 어떨까? 여름철 건강에 도움을 주는 8월 제철음식에 대해 농촌진흥청 자료를 통해 알아보자.

블루베리블루베리

1.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진한 보랏빛 색소, 새콤달콤한 맛과 점성이 있는 펙틴, 은은한 향기가 특징이다. 열매를 손쉽게 먹을 수 있어 무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과일이다.

또한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각종 페놀화합물 등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적 스트레스 억제와 심혈관 질환 등에 효과적이다. 가공제품으로 잼, 주스, 와인, 제과와 제빵, 아이스크림 등이 있으며, 발효 유제품에 첨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연근연근

2. 연근

연근은 뿌리채소지만 비타민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썰었을 때 나오는 끈끈한 뮤신(mucin)은 당질과 결합된 복합 단백질로 익혀서 섭취할 경우 소화기능을 좋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또한 위궤양, 빈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연근은 생식도 가능하지만 살짝 익히면 떫은맛이 줄고 꿀이나 깨를 넣으면 선호도가 높아지는 식재료이다.

들깨들깨

3. 들깨

들깨는 혈액순환 개선은 물론, 기미, 주근깨를 없애는 등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주로 α-리놀렌산)지방산이 풍부해 몸속에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뇌의 해마조직에 도움을 줘 학습 능력을 높여 두뇌발달 및 체력 및 면역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들기름, 들깨가루 등은 전통음식뿐 아니라 퓨전 음식에도 고루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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