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4월, 본격적인 햇양파 수확 시기가 왔다. 햇양파는 수분함량이 많아 아삭한 맛이 일품이고 비교적 매운맛도 덜 느껴져 생으로 먹어도 괜찮다. 우리가 양파를 손질할 때 껍질은 대부분 쓰레기통 행이다. 하지만 이제 양파 알맹이뿐 아니라 껍질까지 활용하면 좋겠다.

2016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15년에 남자 16.5%, 여자 19.1% 수준으로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리고 성별, 연령과 무관하게 모든 군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매일 끊임없이 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양파들

농촌진흥청은 “양파 겉껍질에 많은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농도를 감소시킨다”며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가져 껍질부터 알맹이까지 버릴 것이 없는 채소”라고 평가했다.

하이닥 영양상담사 임채연은 “양파 껍질의 스코르디닌 성분은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폴리페놀 성분이 니코틴을 해독, 중금속을 배출을 도와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자에게 특히 좋다”고 추천했다.

그렇다면 양파 껍질은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한 편으로 굽거나 끓이거나 튀겨 먹어도 손실이 크지 않다. 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3일 동안 말려 깨끗한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자. 육수를 낼 때 껍질을 잘게 갈아 함께 넣으면 좋고 양파즙을 낼 때 껍질째 갈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양파종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니 알아두는 것도 좋다.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적어 양파즙 가공에 제격인 ‘맵시황’,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된 자색 양파 ‘엄지나라’, 껍질이 연녹색이며 단맛이 많은 ‘스위트그린’, 당도가 높고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은 요리에 적합한 흰색양파 ‘화이트원’ 등이 대표적이다.

SMART TAG : 고지혈증, 혈관, 내분비계, 가정의학과, 순환기내과, 고혈압, 심혈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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