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여성 호르몬 투여 기간은 의사와 환자가 함께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면 홍조나 야간 발한 등의 증상은 2년 정도의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그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질 건조증 등과 같은 혈관운동장애(vasomotor symptom)에 의한 증상은 더 오랜 기간의 투여해야 합니다.

여성 호르몬은 최소한 5~8년간 사용하면 척추골절을 90%까지 감소시키고 전박부 골절과 고관절 골절은 70%까지 감소시키며 평균적으로 50% 정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치료 기간 중 환자의 가족 중에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환자 자신은 더 이상의 증상이 없더라도 폐경 후 골 내의 골량의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 호르몬 투여를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사용 기간은 최소한 10년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약물에 대한 중독보다 약물에 의한 부작용은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