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폐경이 된 여성은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얼굴이 잘 붓게 됩니다.

우선 병원에서 부종의 원인이 되는 심장병, 신장병, 간장병, 내분비 이상, 갑상선 기능, 영양부족 여부(알부민검사) 등을 검사해보시고 원인 질환이 있는지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결과가 정상이라면 생활습관을 교정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단 간장, 된장, 김치, 젓갈 등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아마도 현재 먹는 소금양의 1/3만이라도 줄이는 게 좋겠습니다.

또 체중이 불어나고 있을 때는 물 섭취량도 좀 줄여 보십시오.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부종은 뚱뚱한 사람에게 잘 생기므로 체중을 조금만 감소시켜도 좋아지곤 합니다.

그리고 규칙적이고 무리 가지 않도록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하세요.

여성의 경우, 60세가 넘은 경우라도 여성호르몬 치료를 하면 붓는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 보기 바랍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약국에서 몸 부기가 빠지는 이뇨제를 무작정 복용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