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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아이가 코가 항상 막혀 있어요.

7세 된 남자아이입니다. 항상 코가 막혀 있으며 운동을 하고 난 후에 기침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음' 하면서 이상한 소리를 자주 내곤 합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하는데 저희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re 아이가 코가 항상 막혀 있어요.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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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일상생활을 너무 제한하는 것은 과보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확실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든지 아니면 황사 현상이 있다거나 오존 경보가 나는 등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집에서 놀게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아이들처럼 밖에서 놀 수 있도록 합니다.

실내환경은 온도를 20∼22℃ 전후로 유지하고 습도도 50% 정도로 되게 하면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가습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실내의 습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실내에서 애완동물을 키운다든가 화초를 놔두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등의 대기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면 실내에서 헤파필터가 달린 공기 정화기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있는 곳 특히 놀이방 등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소위 '감기'에 걸릴 기회가 그만큼 더 많아집니다. 그렇지만 아이를 무조건 놀이방이나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다는 것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장애가 되는 등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잘 판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감기 등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아이를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데려가지 않으며 외출 후에는 아이에게 손을 닦게 하고 양치를 시켜서 균의 접촉을 될 수 있으면 줄이도록 합니다. 그 외에도 찬 공기, 찬 음식, 자극성 냄세(페인트, 향수, 모기약, 헤어스프레이 등)가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이런 요인들을 피해야 하고 특히 추운 겨울에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족들이 집안에서 흡연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