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오래 전부터 걸음을 걸을 때면 다리와 골반 사이에서 뼈와 뼈가 부딪히는 느낌이 납니다.

오래 전부터 걸음을 걸을 때면 다리와 골반 사이에서 뼈와 뼈가 부딪히는 느낌이 납니다.

걸을 때 골반뼈 쪽에서 '딱'하는 소리가 아주 크게 날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걷는 것이 저로서는 힘듭니다.

오래 걸으면 아프고 또 그것 때문에 걸음걸이까지 이상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answer 오래 전부터 걸음을 걸을 때면 다리와 골반 사이에서 뼈와 뼈가 부딪히는 느낌이 납니다.
2017.06.09
하이닥
하이닥
전문가동의0| 답변추천0

고관절 주위 혹은 골반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는 그렇게 드문 현상은 아닌데, 이들을 총칭하여 발음성 고관절이라고 합니다. 주로 고관절을 굽히고 안쪽으로 돌릴 때 소리가 나는데, 대개 청소년기와 젊은 여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대퇴골의 대전자(고관절 바깥쪽에 만져지는 뼈)를 장경 인대 등의 인대나 근육의 막이 지나면서 마찰이 되어서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통증이 없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으나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볼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인대, 근막을 자르거나 느슨하게 봉합해 주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연골 조각이 관절 내에 떨어져 있다가 관절 내의 뼈와 뼈 사이에서 비벼지면서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양쪽에서 소리가 난다면, 연골이 유리되어 나온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연골 조각이 관절 내에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연골 조각을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고관절에서 소리가 날 때는 대퇴골두의 이상으로 인해서 비구와 관절면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면서 소리가 날 수도 있으므로 방사선 사진 등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