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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퇴행성관절염은 못 고치나요?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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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뼈가 맞닿은 부위에는 부드러운 연골이 있으며 매끄러운 막과 윤활유가 주위를 싸서 관절이 만들어지므로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관절도 오래 사용하게 되면 마모가 되고 모양이 변형되는데 이것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모든 관절이 다 오는 것은 아니며 다른 데보다 많이 사용되거나 무게를 많이 받는 무릎, 엉치, 척추관절, 손발가락 관절에 가장 잘 생깁니다.

처음에는 움직일 때마다 혹은 무리할 때마다 통증이 오며 쉬면 좋아집니다. 그러나 점차 그 불편한 정도가 심해지고 X레이 검사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관절염의 경우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달리기처럼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걷기나 수영처럼 무리가 안 가는 운동으로 바꾸고 많이 걷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하는 횟수를 줄이야 합니다. 또 체중을 줄여줘야 합니다.

임시로 단기간(1달미만) 동안의 관절약을 복용하여 통증을 줄여줌과 동시에 더 이상 염증이 진행되지 않도록 해 줄 수가 있고 뼈 자체를 강하게 해주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쓸 수도 있습니다. 또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라고 하여 관절이 약한 대신 관절주위를 싸고 있는 근육을 튼튼히 해주는 근육스트레칭 운동을 해주고 일상생활 시에 관절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연골주사라 해서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영양주사 같은 요법도 꽤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호전이 없다면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