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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자궁경부암으로 가는 중간단계라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궁암 검사를 했는데 자궁경부암으로 가는 중간단계라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게 아직 아기가 없는 것을 아시고 원추형으로 도려내는 수술을 하든지, 아니면 관찰을 하면서 기다리든지 선택하라는데

원추형 수술을 하게 되면 이후에 임신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관찰을 하면서 기다리다가 암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차라리 지금 자궁을 제거하는 것이 나은지 고민이 됩니다.

answer 자궁경부암으로 가는 중간단계라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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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정상조직에서 바로 암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암 선행단계를 거치는데 이형상피증(dysplasia)이라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아주 초기 이형상피증에서 암초기(자궁경부암 0기)가 되기까지 약 7년이 걸리고, 경증 이형상피증에서는 약 5년, 중등도 이형상피증에서는 3년, 심한 중증 이형상피증에서는 1년이 지나야 자궁 경부암 0기가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개인에서는 예측할 수가 없지요.

하지만 아기를 원하는 경우 지금 곧 자궁을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의 병의 정도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암이 될 위험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아기를 낳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치료방법은 수술적 방법과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비수술적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적 방법은 자궁경부의 일부를 도려내는 원추형 절제가 있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방법은 너무 과격한 치료법이라하여 잘 시행하지 않고 보존적인 비수술방법을 많이 시행합니다. 비수술적방법으로는 저온응고요법, 레이저요법 그리고 환상투열요법등이 있으며 이들의 시술 방법은 자궁경부의 일부를 전기 및 레이저빛으로 지지거나 기화 시켜서 없에는 경우입니다.

치료방법의 선택은 수술적방법보다는 비수술적 방법을 선택하며 자궁경부에 되도록 손상을 주지 말아야 임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저온응고요법, 레이저요법 및 고주파치료가 있으며 병변 부위를 치료한 후 임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암에까지 도달되지 않았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의사와 상의하면서 그에 따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