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저의 어머님에 대해 상담드리고자 합니다

 너무도 놀라고 당황하여 어디에 상담할지 하다  우연히 글 올립니다.
 음식을 드시면 자주 체하시고 하던 증세는 예전 부터 있으셨음.그때마다  동네의원서 약조제해 드셨습니다.  2주전부터는  체하시더니 음식을 토하시고  일체 음식을 드시질 못하여 병원에 갔었습니다.  간수치와 황달수치가 높다하여 초음파씨티를 하자하여 바로 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담낭에 담석이 있다며  큰병원가서  수술하면 낫는 병이라 하였습니다.
 
 담석인줄로만 알고 큰병원가서  이런저런 검사하다보니  담석이외에  간과 담낭,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관에  역내시경으로  막힌 십이지장과  관을 뚫어본다 하더니  혹같은것이 있다하며 암이라 하였습니다.  쓸개만 자르면되는거 아니냐  물으니,  간과  십이지장에 퍼져있어  수술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담즙을 옆구리로 빼내야한다며  시술을 하여야 한다 했습니다.  그소리에  그병원도 크고 좋은곳이었으나,  다른방법은 없을까하는 맘과  암이라는 소리에  자식된 입장에서 다시 확인하고 싶어 응급실 퇴원을 하고  서울대병원응급실로 지난 주말에 갔습니다. 

주말이라  담즙빼는 시술은 힘들지만  그렇다고  집으로 가면 위험할수 있다 하여  주말부터 응급실에서 응급병동으로 지금은 일반병동으로  입원 중입니다.
 담낭암인지 담도암인지 정확히는 말을 못듣고  지금까지  막힌 곳을 뚫어 식사라도 잘 하시게 한다는 스케줄을 알려주신 상태입니다. 암에대한 치료나  수술 여부 등은 내과 선생님이 아무말씀 없으십니다.

선생님.  저의 어머니 경우에 정말 수술이 힘든것인가요?  퇴원하시면 큰 병원외과에 다니며  방법을 찾고 싶은 심정입니다.  모르시고 계신 어머님을 볼 때면 진작 검진 안해드린거에 자책과 후회가  가득합니다.  제 아둔한 생각엔  12지장에 퍼진거면 십이지장을 모두 잘라내고 소장과 연결하면 되는게 아닌가 란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론  더 퍼지기 전에 수술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선생님의 고견부탁드립니다.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