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라 34개월 좀있음 4살되는 여자애 입니다.
아기 가졌을때 36주에 갑자기 양수과소증이 와서 유도분만으로 자연출산하였습니다
36주지만 2.83kg로 의사선생님이 괜찬다고 하셔서 인큐베이터 안들어 갔구요
그리고 성장하면서 특이한 경우는 기지 못하더라구요
엎드려서 조금 앞으로 가는가 싶더니 바로 굴러버렸구요
그리고 좀있다 잡고일어나더니 돌지나 섰어요
확실히 또래아이보다 목가느는거 앉는거 서는거 모두 늦었던거 같습니다
역시 또 언어에서 문제가 되네요
지금 34개월이나 31개월까지 아빠소리만 하고 엄마소리를 명확히 못해서 어버어버 하였습니다. 말귀는 너무 잘 알아들어서 모가져오라고 하면 잘 가져오고
제가 혼자말을 못할정도입니다 인지능력이나 이런건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별명이 여우입니다. 책좋아하라고 책을 많이 읽어주고 많이 사줘서 인지
책을 너무 좋아하고 책을 사랑하는 아니 같습니다
주변애랑 비교했을때 도저히 안돼겠다 싶어서 말이 트이게 하는 dvd 오디오 사서 틀어주고 한글과 친하겠끔 책을 사서 보여주었더니 32개월부터 엄마소리 명확히 했습니다
그외에 발음은 안좋지만 한글책에 있는 단어들을 재미있는지 하나하나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는 단어가 대충 20개 정도 되는거 같아요
아니야 안대 시어 가치(같이 몰하자소리) 부터 20-30개 단어는 하는데
문제는 문장을 두개이상 말하지 못하네요 엄마물줘 엄머저게모야 이런말 절대
안하구요
갓난애기때부터 제가 직장을 댕겨서 할머니가 키우고 지금도 키우고있습니다
또래친구랑 사귀고 좀 친해지라고 어린이집 보냈다가 원장이 하도 울어서 델꼬가라고해서 실패하고 델꼬있습니다 일주일에 중간중간 사고력학원과 문화센터 데리고 댕기구요 담달에 다시 어린이집 보내서 울던말던 안데리고 올생각이며 하늘이 무너져도 적응을 시킬 생각입니다.
말이 늦는애들이 자폐아될 확률이 높다고 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눈을 마주치고 사랑표현도 할줄 아는애구요 낯도 많이 가리는 편입니다
제가 우려하는건 또래친구들에 별 관심이 없고 어린이집 적응을 못하며
떼쓰기와 안되면 우는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선생님 말이늦은건지 자폐증상인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