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신미영입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하면
호르몬 주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정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약 1주 전후로 소량의 질출혈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생리처럼 많은 양이 나오기도 합니다.
부정 자궁출혈(부작용) 여부와 상관없이
생리가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1월 10일에 나온 출혈이
생리인지 부정자궁출혈인지 알 수 없습니다.
과로, 스트레스, 몸살 등의 질병도 생리주기가 변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문제 되는 것은 1월 18일의 성관계인데요,
1월 10일부터 4일간 생리처럼 출혈이 많았다면
1월 18일 경에 배란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자궁내막이 임신할 만큼 적절히 두껍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성관계 후 약 2주가 지나서 소변으로 임신테스트를 하여
음성으로 확인되면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음 생리주기를 잘 관찰하셔서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부정 자궁출혈이 다시 발생한다면
호르몬 불균형에 대한 검사와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