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이현철 입니다.
자궁경부는.. (모든 조직이 마찬가지지만) 정상, 비정상 으로 나뉘고, 정상은 그야말로 정상과, 염증으로 나뉘고, 비정상은 상피내종양1, 2,3, 상피내암, 자궁경부암(1기,2기,3기,4기)로 나뉩니다.
비정형상피세포 이상이란... ASCUS라고 해서 영문의 끝 두자리의 US(underdetermined significance)라는 뜻으로, 정상은 아닌 듯한데 그 의미를 정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자궁확대경 또는 HPV 검사를 하기도 하며 자꾸 재발이 되거나, 자궁확대경상 진행된 병변이 의심이 되면,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세포 검사 결과는 큰 문제가 아닌데.. 아무래도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가 원칙입니다.
자궁경부의 염증은 있을 수 있는 소견입니다만, 자궁경부 세포변화(암의 전단계)와 구별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세포검사나 조직 검사를 해서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의 염증이나 비정형 상피세포 이상의 소견은 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주치의 선생님 판단에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라면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이런 소견을 보인경우, 성병 등에 대한 검사와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큰 문제는 아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