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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자궁경부암 검사 상 비정형세포 조직 검사 받아야 하나?
얼마 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고 비정형세포가 발견됐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비정형세포가 발견될 경우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와 자궁확대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여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바이러스나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조직검사를 해 보자고 하네요? 90프로는 정상으로 나오지만 10프로의 경우 종종 이상이 있을수도 있다고 한 번은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저는 21살이고 때문에 비보험 처리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비보험처리로 조직검사를 할 경우 20만원이 든다고 하여 그냥 검사를 받지 않고 나왔습니다. 꼭 조직검사를 해야하는 건가요? 간호사 분께서는 조직검사를 하지 않을 경우 3개월 후에 암검사를 다시 받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ㅠ.. 또, 검사결과지에 제 자궁경부 사진도 함께 첨부 되어 있는데 자궁경부에 피도 보이고 헐어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헐어있는 부분을 떼서 조지검사를 하자고 하셨는데 자궁경부가 헐어 있는 것이 매우 안 좋은 사안인가요..?ㅠㅠ


answer Re : 자궁경부암 검사 상 비정형세포 조직 검사 받아야 하나?
이현철
이현철 전문의 햇빛병원 하이닥 스코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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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이현철 입니다.

자궁경부는.. (모든 조직이 마찬가지지만) 정상, 비정상 으로 나뉘고, 정상은 그야말로 정상과, 염증으로 나뉘고, 비정상은 상피내종양1, 2,3, 상피내암, 자궁경부암(1기,2기,3기,4기)로 나뉩니다.

비정형상피세포 이상이란... ASCUS라고 해서 영문의 끝 두자리의 US(underdetermined significance)라는 뜻으로, 정상은 아닌 듯한데 그 의미를 정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자궁확대경 또는 HPV 검사를 하기도 하며 자꾸 재발이 되거나, 자궁확대경상 진행된 병변이 의심이 되면,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세포 검사 결과는 큰 문제가 아닌데.. 아무래도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조직 검사가 원칙입니다.

자궁경부의 염증은 있을 수 있는 소견입니다만, 자궁경부 세포변화(암의 전단계)와 구별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세포검사나 조직 검사를 해서 명확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의 염증이나 비정형 상피세포 이상의 소견은 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주치의 선생님 판단에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라면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이런 소견을 보인경우, 성병 등에 대한 검사와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큰 문제는 아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