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현재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 중인 환자입니다.
공황발작이라는 증상은 올 초 한 번, 그리고 7월 경 한 번 해서 총 두 번 겪었고,
응급실과 여러 차례 병원 진료를 통해 공황장애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신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약물을 복용하며 증상이 호전되는 듯했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심계항진과 수면 중 여러 차례 깨는 현상이 드문드문 있다고 말씀드리면서 시작됐습니다.(원래 수면 질은 썩 좋지 못했는데 잠 자는 건 어떻냐고 물어보셔서 이런 현상이 있다고만 말씀드렸습니다.)
약을 싹 바꿔서 주셨는데 기존에 세알이던 취침전 먹는 약이 다섯알로 늘었더라고요.

[기존]
인데놀정40 반알
브린텔릭스정20
데파스정0.25

[변경]
아고틴정 25
프리스틱서방정 50
데파스정 0.25
환인클로나제팜정0.5 반알
명인페르페나진정0.5 반알

이렇게요.

참고로 아침약은
인데놀정40
환인클로나제팜정0.5 반알
이렇게 되고요.

검색을 해보니 새로 처방받은 취침전 약이 꽤 독하고 부작용도 많던데, 이걸 다 먹어야할지 의문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왜 공황장애에 걸렸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평상시 큰 문제를 겪지 않았었거든요.
가끔 가슴이 답답한 것과 두 번의 공황발작 때문에 약을 먹게 된 건데, 이렇게 강한 약을 먹어도 되는지 걱정이 큽니다.

저 약을 모두 먹어도 안전한건지,
혹시 취침전 약중 빼고 먹어도 되는 약이 있는지..
알려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