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학민입니다.
정확하게 처음에 어떤 수술을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보통의 췌장암 수술은 췌장의 앞쪽과 십이지장, 소장일부, 위 일부, 담도 등을 제거하고
다른 소장에 남아있는 위, 췌장, 담도 등을 연결하는 수술이죠.
그런데 남은 췌장에 또 재발했다? 그것도 여러 개?
그럼 췌장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췌장을 완전히 제거해서는 사람이 살 수가 없으며
이미 재발되었을 경우 수술을 한다해도 조만간 또 다른 곳에 재발하기 때문에 수술이 의미가 없습니다.
췌장암에서 재수술은 매우 드물며 안타깝지만 어머님의 상황은 재발도 금방 했고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라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