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1월 중준에 결핵 진단 받고 지금까지 일차약을 먹고 있습니다
두달전부터는 약 종류를 줄여서 먹고 있구요 선생님 말로는
이제 7월 중순 정도면 치료가 끝날거 같다고 했는데 열흘전쯤에
우연히 기침을 하다가 보니 약간의 가래에서 피가 같이 나왔습니다
언제부터 나온건지는 잘 모르겠고 이틀정도 나온거같고 지금은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양도 많이는 아니였고요
지금은 금연중이라 침을 거의 뱉을 일이 없어서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암튼 일단 6개월전에 위내시경했던 내과에 가서 식도염인가 진료받으니 식도염은
아니라고 하네요 식도염으로 피가 날정도면 구역질과 같이 쏟아지듯 나온다고
그래서 결핵진료보는 호흡기내과로 갔습니다 어차피 마지막 폐CT를 찍기로 했기때문에
근데 의사 선생님이 말하기를 6개월전에 찍은 CT때보다 줄어들기는 했는데
아직 결핵균이 벽을 치고 조금 남아있다고 약을 몇개월 더 먹어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피도 조금 나왔고 아직 결핵균이 남아있으니 기관지 내시경을 해보자고 하는데
지금 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진료인가요? 선생님을 못믿는것이 아니라 CT도 두번이나 찍고 이제 끝나간다 생각했는데
약을 더 먹어야한다고 하고 내시경을 하지고 하니 혼란스럽네요 그렇다고 선생님께 이런얘기 하기도 힘들고요
선생님 말로는 내시경을 하면 약을 언제까지 먹어야하는지 알수있다고 하던데..
그리고 내시경이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 제가 수면으로 할 상황이 안됩니다
가래섞긴 피는 이제는 안나오고 많이 나왔던 것도 아니긴한데 비용도 많이 나오기도 하고
생각이 많네요. 어떻해야 할까요? 객관적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내시경 꼭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