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산부인과 상담의 박평식 입니다.
보통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는 분들은 ;
다음 생리 예정일 2주 전(며칠 정도의 오차는 있음.)쯤에 배란이 되는데,
수정되지 못한 난자는 체내로 흡수되게 되고, 배란 후 약 2주경에
착상을 위해 준비되었던 자궁내막이 (임신이 되지 않았기에)
탈락되는 것이 생리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생리 하신 분에 한하여 ;
생리 예정일(물론 그날이 생리 예정일이라고 정확히 알 수 없음.)
며칠 전후라고 하면 (생리 예정일에 가까울수록) 이미 난자는
체내로 흡수되어 있는 상태이고, 자궁 내막은 탈락되기 직전이나
탈락(->생리) 된 직후입니다.
이런 경우엔 수정되거나 정상적으로 자궁내막에 착상되어
임신 유지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생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게
진짜 생리가 아니고 부정 출혈이라면 임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생리가 불순인 분이라면, 잠자리 했던 시기가 비교적
피임효과가 있는 생리주위기였는지 확실치 않겠습니다.
임신확인 / 임신가능성 :
잠자리 후 생리가 늦어진다면 ;
마지막 성관계 후 2주가 지난 시점에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여부를
확인해 보시거나,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임신 반응 소변 테스트는 (마지막) 성관계 후
빠르면 8~9일 정도 지나서, 늦으면 14일 경 쯤 (간혹, 14일 이후에)
반응이 보여집니다. 이때의 정확도는 약 95%라고 생각 하시구요.
그리고 임신 소변 검사 상 ;
임신 초기엔 약하게 임신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 판독이 쉽지 않다면 바로,
혹은 며칠 간격으로 한 번 더 해봅니다.
병원에서의 혈액 검사는 소변 검사보다 더 정확하지만 검사 시기는 비슷합니다.
배란 예측일 :
보통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신 분들은 다음 생리 예정일에서
12~17일 전이 배란 예측 기간입니다만,
배란예측 기간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며칠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생리불순이라면 날짜상으로는 배란날을 잡기가 힘듭니다.
참고로, 난자는 배란 된 후 1~2일 정도 체내에서 생존 가능하며,
정자는 사정된 후 3~5일(문헌상, 7일까지 생존한 정자 보고됨)정도
체내에서 생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배란 예측일 며칠 전후로 한 성관계로도
임신이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임신 가능기간(넓은 의미의 가임기) :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생리를 하신다면 ;
다음 생리 예정일에서 14일 이전이 배란 예정일로 추측되며,
배란 예정일 앞 5일부터 배란일 뒤로 2일까지가 임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넓게 잡아서 배란 예측 기) ;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신 분들은 생리 예정일에서 12~17일 전)을 고려한다면,
배란 예정일 앞 8일부터 배란 예정일 뒤로 4일까지가 보편적인 임신 가능기간입니다.
그러나 같은 사람에서도 상황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임기에 관계 시 20~25% 정도의 임신확률을 보입니다.
* 생리기간 이외에는 성관계시 항상 임신 가능성은 있습니다.
배란 예측기간이 아니어도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배란기 때에 성관계 시 임신될 확률은 높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