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최성환 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안전한 약이라면 평생 드시면서,
차라리 삶의 질 ( Quality of Life )를 높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수면제란건 신경안정제의 일종인데, 근육이완과 수면효과가 더 큰 것이지요.
님께서 드신, 수면제는 소위 수면제 중에서 가장 최근이지만 오랜기간 처방되었고, 가장 성능이 좋고, 안전한 약으로 되어 있읍니다.
물론, 수면제는, 수면도입 쪽에 강조를 둔 수면제, 와 수면 유지 쪽에 강조를 둔 수면제가 있는데,
학술명, 졸피템이란 약제는 수면도입제입니다.
그렇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 매일 매일 괴로운 삶을 살며 의지로 이겨보자는 것도....좀...날씨가 추우면 두꺼운 옷을 입고, 비가 오면 우산도 써야지요...
참 재미있는 현상이, 내가 약을 먹다가 어떻게 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그냥 약 먹고 편하게 지내자라고 생각하는 분들 보다, 결국 약을 더 오래 먹게 되더라는 것, 약 용량이 더 늘게 되더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역시, 수면제 자체로는, 수면장애의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임시방편이지요. 하루 하루의 활동과 휴식의 싸이클이 원만,원활해지면, 무병장수하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자율신경을 조화시켜, 내분비계와 뇌의 기능을 조화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수면제를 드시다가도, 나중에 수면제를 끊게 하기 위해, 저 같은 경우에는, 수면제 + 항우울제 를 처방하다가, 수면제를 줄입니다. 항우울제는 일단은 중독성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결론은, 편한 마음으로, 주치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