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정말 어제 울다가 지쳐서 방법을 찾다찾다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며 문의드립니다.
제가 7년 열애끝에 어렵게 결혼에 골인을 했는데요 문제는 제가 9월 22일 생리를 시작해서 9월 29일에 끝나고 나서 10월 초순경 성관계후 살을 뺄 목적으로 대웅제약에서 나온 디에타민을 복용하면서  10월 23일 신혼여행을 위해 한국와이어스에서 나온 미뉴렛이란 피임약을 10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약 6~7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식욕억제제랑 위약을 안먹었는데요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뒤 10월 29일에 위통이 있어 겔포스와 란티딘이란 위약을 복용한것 같습니다. 겔포스를 복용한건 확실하구요 란티딘약은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생각이 나지않습니다. 그 뒤 생리를 하지않아 3일뒤 테스트기를 사용해봤더니 비임신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좀 늦어지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생리를 할때 처럼 가슴이 뭉치면서 커지고 아랫배가 아플랑 말랑 하길래 생리를 하려나 보다 일주일을기다렸습니다. 11월 6일 식욕이 왕성해 진것 같아 디에타민 식욕억제제를 1정 먹었는데 속이 쓰리고 아프길래 안먹었습니다 그리고 11월 8일 어제 혹여하는 생각에 산부인과를 찾았더니 임신 5~6주라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약을 많이 먹었는데 임신이라뇨
임신사실이 기쁘기 이전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남편될 사람은 저보다 더 걱정하면서 저를 위로해주기는 커녕 약이란 약은 다 먹었다면서 화를 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지금은 알수없는거니까 일주일뒤에 아기 심장소리 들으러 오라고만 하십니다. 15주~22주정도에 기형아 검사를 해도 국가에서 지정한 등급이 아니면 낙태도 안된다고 겁을 주시면서 일체 약은 지금부터 먹지 말라하십니다.
모든 잘못이 다 제 탓같고 평소에도 아기를 좋아하던 전 무너졌습니다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나고 어디 말할때가 없습니다. 나쁜 엄마라고 손가락질 할것같아 고민하다 글 올립니다
선생님 제발 정확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