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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갑상선 수술 방법에 관한 질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약 1년정도 치료중에 갑상선암이 발견되어 수술하려고 합니다. 갑상선스캔 결과 갑상선기능항진이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암은 약 1cm정도로 협부쪽에 위치합니다.  임파선 전이는 없다고 하네요.
 
질문1. 수술시 전절제를 꼭 해야 하나요?  아님 일부 절제만 해도 괜찮을까요?
   

질문2. 일부만 제거시 갑상선암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재발율이 어느정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answer Re:갑상선 수술 방법에 관한 질의
김은영
김은영 전문의 김은영유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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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갑상선 전문의 김은영입니다.
질문1. 수술시 전절제를 꼭 해야 하나요?  아님 일부 절제만 해도 괜찮을까요?
 갑상선암의 종류가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예후는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유두상암의 경우 재발율은 2-5%의 보고가 있습니다.
 전절제를 하면 향후 재발 발견이 용이하고 재발 시 치료가 보다 쉽습니다. 일부 절제를 한 경우 재발 발견이 어렵고 재발 시 남은 갑상선을 수술이나 방사성 요법으로 제거한 후 재발에 관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재발율이 낮으므로 작은 혹의 경우 일부 절제도 하지만 요즘은 전절제를 해도 수술 부작용이 별로 없어 대개는 전절제를 많이 시행합니다.  환자분의 경우 기능항진증도 있었다고 하시니 전절제를 하면 기능항진증도 동시에 치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질문2. 일부만 제거시 갑상선암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재발율이 어느정도 될까요?
 
재발율 자체는 전절제와 일부 절제에서 차이가 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일부 절제의 경우에도 전절제의 경우와 똑같이 갑상선약을 복약하게 되며 이는 갑상선암 재발의 예방효과도 있습니다. 일부만 제거시라는 말씀이 좀 애매한데 갑상선암의 수술 치료는 한쪽 엽을 제거하는 것이 일부 제거이고 갑상선 항진증의 수술치료는 양측 엽을 대부분 제거하는 아전절제술로 전 절제보다 조금 남겨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갑상선 항진증의 수술치료는 15%에서 재발이 있습니다.
 
항진증의 치료를 위해서도 거의 다 제거(아전절제술)하여도 조금 남은 갑상선 때문에 15%에서 재발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전절제를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답변이 조금 복잡합니다만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김은영 드림.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