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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빈뇨가 있습니다.
제가 보통 아침 6시반경에 일어나 첫 소변을 봅니다. 그리고 11시 반이나12시쯤 또 소변을 보는데.... 소변을 본지 얼마 안되는데도 또 소변이 마렵습니다. 소변본지 한시간이 안되어 또 마려울때가 있습니다.12시경 보는 소변은 색깔이 좀 진한 노란색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는 소변은 무색 또는 약간 노란수준입니다.심한경우 1시간에 한번꼴로 볼때도 있습니다.이런 경우가 몇년전부터 있었습니다. 당뇨가 아닌가 하구 검사(테스트기를 사용)를 해보면 정상 혈당이 나옵니다. 비슷한 증세로 1월 말쯤인가 2월초쯤인가 검사를 해서 식사후 2시간 뒤 혈당이 83이 나왔습니다. 그 전에도 빈뇨는 있었구여... 전립선염 이 재발을 한건지...아니면 신부전증인지 걱정도되고 궁금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밀크커피 1잔 블랙 커피 1잔,녹차를 2잔정도 마시는데 이것 때문인지...먹을때마다 그러지는 않습니다.특히 운동(걷기)할때에 더 심해지기두 합니다. 지난 가을 소변검사에서는 단백뇨가 안나온다고 했는데.. 저한테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궁금핮니다.


answer Re:빈뇨가 있습니다.
이승화
이승화 전문의 성남시의료원 하이닥 스코어: 108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승화입니다.
 
질문 순서대로 답변 드립니다.

1. 의논하신 소변 색깔은 문제되는 소견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빈뇨가 당뇨의 한 증상이긴 하나 혈당 결과를 보니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식후 2시간 혈당 83)
 
3. 신부전증과 전립선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변 일반검사와 배양검사,
혈액검사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초음파가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상담자 분의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는 큰 문제가 아니라 사료됩니다.

상담자분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빈뇨가 있습니다.
이영진
이영진 전문의 대구코넬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700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이영진 입니다.

예, 소변색깔은 무색 또는 노란색으로 나오는 소견은 정상입니다.

신부전에 의한 소견은 아니며,

말씀하신 증상은 과민성 방광증이나 전립선염에 의한 소견일 가능성이 있으며, 과민성 방광증에 의한 빈뇨일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방광 과민성 방광증후군이란 성격만 예민한것이 아니라, 방광 감각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을 말합니다.

소변 횟수가 잦아지는 ‘빈뇨’, '야간빈뇨', 소변이 시원하지 않는 느낌,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등이 다양한 증상입니다.

방광에서 느껴지는 팽창 감각이 과민하거나, 방광의 물꼬를 터주는 배뇨근이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정상적인 방광 기능 회복과 나쁜 배뇨습관의 교정을 목표로 하여 3∼6개월 꾸준히 치료받아야 결과가 좋습니다.

대부분이 재발하므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는 우선 약물 요법입니다. 방광의 감각 신경을 둔화시키는 약제가 쓰이며, 하지만 약물요법은 행동치료와 운동요법 등을 병행해야만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증세 호전을 위해서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매운 음식을 피하고, 하루 6~8잔의 물을 마셔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좋으며, 수영·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도 장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단련시켜서 증세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치료는 하나의 치료가 100%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치료와 함께 본인도 음주, 흡연, 커피 등을 자제하시고, 운동하시면서 스트레스나 피로를 피하기 위한 생활관리도 충실히 하시면 치료효과를 가질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시면 본인의 증상에 맞는 가장 적합한 검사를 시행해 주실것입니다.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나요?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