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급성 경막하 내출혈에 대하여..(급)

안녕하세요~!

 

현재 면목동에 위치한 녹색병원에서 9월 5일에 외상성 뇌출혈(급성 경막하 출혈)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전에 CT촬영에서 머리 왼쪽에 출혈이 많다고 하셔고 동공이 풀려 있다고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들 또는 경험이 있는 환자 가족분들 물론 제가 올린 글로 정확한 답변을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발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고 성의 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9월 4일 저녁 11시 40분 경 저의 여자친구가 집으로 귀하 후 9월 5일 새벽 1시 30분 경까지 저와 이야기를 하였습다.. 여자친구를 친구들과 술을 마신 상태여고... 집으로 귀가 도중 넘어졌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몇일동안 음주를 거의 매일하여고 전날 술을 마시고 약 2~3시간정도의 수면을 취하고 일요일 오후 2시 30분의 약속때문에 외출을 하여고 저녁에는 친구들을 만나서 10시 30분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음주량은 제가 듣기에 소주 약 2병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술마셔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여자친구가 1시 30분 경 잠이 들고 옆에서 TV를 신청하면서 이상한 느낌을 받고 몇차례 깨워지만 손과 발에 반응만 있고 대답을 하지 않아... 아까 이야기한 것이 생각이 나서 급하게 제가 옷을 입혀지만 그래도 일어나지 않아서 제가 안아서 제 차로 옮겨서 근처 한양대학교 응급실로 이동하여고 병원에서는 동공이 풀려다고 하면서 급하게 CT촬영을 하고 뇌출혈이라며 급하게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여지만.. 중환자실이 없다고 하여 바로 면목동에 녹색병원으로 이동하여 아침 7시에 수술을 하여 오전 11시에 수술을 맞히고 다시 CT촬영을 하였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은 뇌 정맥이 터져고 수술로 피는 완전히 제거하였다고 하면서 1차적으로 오늘 저녁이 고비이고 약 2주~3주정도 지켜보고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9월 6일 아침 8시 40분경 회진을 하신 의사선생님은 지금 CT촬영을 하고 환자상태를 말하자고 하여 다시 CT촬영을 하고 오전 11시 경 의사선생님을 응급실에서 촬영한 사진과 수술 후 촬영한 사진 지금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1. 의사 선생님이 처음 생각한 것보다는 최악은 아닌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2. 뇌부종도 심하지 않다.. 3. 하지만 수술 전보다 왼쪽 동공은 작아져다... 등등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직을 속단하기 힘들고 약 2주에서 3주 후까지 이상이 없다면..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다고 하시고 두깨골을 덮은 수술은 약 2개월에서 3개월 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예후는 6개월 정도가 지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하시고.. 하지만 그 전도 어느정도를 알 수 있지만 가장 정확한 것은 6개월정도 후에 이야기 하자고 하면 만약 진짜로 만약 환자의 생명에 이상이 없다면.. 예후에서는 100% 장애가 발생한다고 하셨습니다..

 

9월 7일 아침 회진을 하시고 동공은 어제보다 별 차이가 없다고 하시고.. 아직은 의식은 없다고 합니다..

 

9월 8일 아침 회진 후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나트륨 수치가 올라 갔다.. 그리고 자가 호흡이 어느정도 가능하고 판단하여 내일 CT촬영 후 인공호흡기는 일단 제거하고 상태를 봐서 음식물도 코에 튜브을 사용하여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9월 8일 오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중환자실 면회 시 환자의 눈을 테이프로 살자 붙였습니다.. 근데 저의 눈에 환자가 테이프를 살자 붙였놓은 눈아래로 눈동자가 좌우로 움직이는 것를 확인했습니다..

 

9월 13일 현재 환자의 상태는 2차 감염도 없고.. 조금씩 아주 천천히 회복되어가는 것 같은데 아직 의식은 없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면회시간에 저희가 면회하면서 말을 하면 눈겹풀을 조금씩 움직이고 눈동자도 위아래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잠깐씩 보입니다..

물론 손과 발은 반응이 무척 좋고요.. 현재는 포도당 5%만 링거를 맞고 있고 그 외는 주사 투입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의식은 언제쯤 돌아오는지 또는 저희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의 환자 상태를 알고 싶어서 입니다.. 또한 진짜로 이 상태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수도 있는 건지.. 의사 선생님들은 항상 최악을 상태만 말씀하시고 정확인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 않고 있어서 정말 미치고 답답합니다...

 

환자는 21살의 여자입니다..

 

제발 100% 정확한 답을 저도 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슷한 상황에 있던 분들이 추후 환자의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고 저의 의사선생님도 전문이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도 알고 싶고.. 보호자의 답답한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신다면 어느 정도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절대로 희망적인 답변만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냥 다른 예를 들어서라도 알고 싶은 겁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급성 경막하 내출혈에 대하여..(급)
정영섭
정영섭 전문의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하이닥 스코어: 1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정영섭입니다.

두부외상으로 인한 급성 뇌경막하 혈종으로 뇌를 압박하는 소견이 있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입니다.

의식회복 및 뇌기능 회복은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될 수 있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수술 전 환자의 의식상태 이며, 동공변화 도 이에 관련됩니다.

즉, 대광반사 소실될 정도로 확대되었다면 뇌에 악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상기의 환자 상태와 경과 과정을 참고로 보면, 움직임이 좋고 동공이 축소 되어 가고 있고, 뇌부종이 동반된 뇌압 상승이 적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판단됩니다.

뇌가 안정되는 기간이 보통 2-3주 이므로 이 기간이 경과 후에나 정확히 판단 할 수 있고, 뇌기능은 회복되면서 환자 반응으로 판단 할 수 밖에 없으나, 현재 작성하신 사항들로 보아 낙관적이라 할 수 있는 면들이 있으니, 합병증 없이 잘 치료 되도록 우선 잘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환자 상태와 자료를 직접 보지 않고 작성된 질문만 가지고 판단한 것으로 실제 상황과 다를 수 있음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