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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상담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 부친에 대해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올 해 연세가 84세이신 부친께서 3~4개월 전 부터 입맛이 없으시다면서 식사를 제대로 하시지 못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체중도 많이 감소되었습니다.

한약 처방도 해봤고 병원에서 영양제 주사도 맞아 봤지만 별로 호전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병원에서도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있는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부친의 입맛을 되살릴 방법은 없겠습니까?
좋은 말씀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Re :상담드립니다.
2012.07.24
고완규 전문의
고완규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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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고완규입니다.
우선은 진단이 먼저입니다
진단후 식욕촉진제나 영양제 수액 투여 등이 결정되어져야 하고
식욕부진은 노인에서 매우 위중한 사항임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사실 모든 병의 첫 증상이 두통, 소화불량, 피로, 구토 어지러움, 요통 등 비특이적입니다.증상은 질환은 그래서 대변할 수 없음을 우선 말씀 드리고, 그래서 의료의 프로세스를 우선 설명 드리려 합니다.
고열, 몸살, 두통, 요통 어지러움 증은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범하면 나타나는 "공통적인 전신증상"입니다.
즉, 백혈구와 면역세포들이 세균 등을 없애기 위해 생화학 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파괴되면서 그 안의 독성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들에 의해 고열과 몸살이 유발되며 혈관이완에 의해 두통, 요통, 가슴통증, 어지러움증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들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특이소견"을 찾게 됩니다.
편도선염이 있는지, 중이염이 있는지, 폐렴이 있는지, 담낭염이 있는지(우상복부통증), 설사가 있는지, 급성 맹장염이 있는지, 요로감염이 있는지, 신장염이 있는지, 심근경색이 있는지, 늑막염이 있는지, 뇌수막염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분들 사이에서 감기배탈 같은 바이러스성 장염이 돌기도 하므로 이 증상 역시 비슷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특이소견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특이증상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열 감기(감기 중에서 단순히 열, 몸살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독감 등)와 장염(음식을 익힌 경우 장염세균이 파괴되고 독성물질이 분비되어 설사는 나타나지 않고 몸살, 어지러움 증, 두통만 있는 장염이 가능합니다)에 맞추어 치료를 일단 시작하면서 경과관찰을 해나가는 방법을 취하게 됩니다.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와 렙토스파 증을 의심해야 하며 여름철에는 어패류 섭취여부나 바닷가로 휴가를 갔는지(어패류 섭취를 안 해도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이 가능)를 문진하여 비브리오 패혈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복부 장기(간, 쓸개, 췌장, 신장, 방광 등)의 어느 부위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겨도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간막(장 사이에 천같이 생긴 것)이라는 복부의 면역기관이 있어 복부 장기의 염증이 생기면 복부 전체로 염증이 퍼지지 않도록 막기 위해 염증이 있는 주위의 장 운동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위에서 소화된 음식의 배출이 지연되어 결론적으로 소화가 안되고 미식거리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소화불량은 비 특이적 증상입니다.
즉, 위염과 위암의 증상은 기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미리 위암일까 걱정하는 것도 오버일수 있습니다
췌장암이 있을 때도 등이 아플 수 있고 그냥 근육통시에도 등이 아픕니다.
두통이 심해서 오신 환자분이 뇌에 종양 등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 생각하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기술한 것과 같이 두통은 "공통적인 전신증상"으로 방광염 때문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진찰 소견을 믿고 따르시면 나중에 다른 큰 질환이라도 빨리 진단 될 수 있습니다.처음부터 다른 큰 병을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께서는 우선 진정하시길 권해드리고, 해당 주치의를 믿으시고, 긴밀하게 자주 만나서 추적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