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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동맥경화증
1년전 초음파검사결과 오른쪽목에 있는 동맥 (뇌에피공급하는동맥) 하나가 1/3 이막혔다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근간 주로 채식, 생선등만 먹으면서 더막히지 않게 조심을 했는데요..  뇌졸중 위험은 없을까요?  계속해서 채식 등위주로 다이어트를 하면 좋아질수있을까요?  아스피린을 먹으라고 권했는데 현잰 혈중 콜레스테롤등도 정상이어서.  안먹고있습니다.

박사님고견감사합니다.


answer Re :동맥경화증
이기형
이기형 전문의 서울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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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순환기내과 상담의 이기형 입니다.

답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경동맥초음파를 하셨는데 동맥경화로 혈관의 1/3정도가 좁아졌다고 진단받으신듯 합니다.
이런 경우 조금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경동맥 초음파로 혈관의 내중막 두께(Intima-media thickness)를 재는데 이것이 보통 0.7mm 이내의 혈관내벽을 정상범위로 보는데
이것이 1mm 이상인 경우 혈관내벽이 많이 두꺼워져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혈관의 내중막 두께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심장의 좌심실비후, 당뇨환자에서 단백뇨 와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장애 등과 깊은
상관관계를 갖고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부연구에서는 중년의 건강한 남성에서 내중막 두께가 1mm 이상일 때 3년내 심근경색이 2배정도 발병한다고 보고하였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1mm 정도의 내중막 두께를 갖고있잇는 환자를 4~7년 추적조사한 결과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남자에서 2배
여자에서는 5배정도 나타난다고 보고하였고 뇌졸증의 경우6~9년 추적조사한 결과 남자는 3.6배, 여자는 5.5배정도 발생한다고 보고
하였습니다.(Ref.Carotid wall thickness is predictive of incident clinical stroke: the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ARIC) study.
Am J Epidemiol 2000:151: 478-487)
이외에도 여러 연구에서 이와 유사한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경동맥 내중막 두께는 관상동맥과 뇌혈관 질환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예측인자 입니다.

질문자의 경우 혈관내벽의 두께만 증가 되어도 여러가지 위험성이 있는데 지금의 경우는 동맥경화반에 의해 1/3정도는 좁아져
있는 상태이면 위에 언급된 위험도는 더 증가되리라 생각됩니다.
병원에서 처방해드린 아스피린 혈중 콜레스테롤과 상관없는 약물로 혈전의 형성을 억제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오히려 저는 혈중콜레스테롤이 정상범위라 하더라도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statin계통이 약물을 처방해 달라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스타틴계통의 약물을 복용하면 혈중콜레스테롤의 하강으로 동맥경화반을 형성하는 것을 억제해 줄 뿐만 아니라 이전에 생긴 동맥경화반을
퇴행시킨다는 연구결과들도 많이 있습니다.
담당선생님과 상의 하셔서 주기적인 경동맥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