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월요일날 같은반 동기 여자애 한명이 쓰러졌습니다. 학생들은 갑자기 당황했는데 강의하는 캠퍼스 건물에서 대학병원까지는 50m 이내로 짧은 거리라서달리기와 체력에서 자신있다는애가 업어서 응급실로 달려갔고 대표,부대표가 같이 갔습니다. 그러고 나머지는 계속 강의를 듣고있는데 얼마후 대표,부대표랑 힘좋은애가 돌아왔는데 하는말이 응급실 도착한뒤 바로 응급 뇌CT 촬영을했고 출혈이 있었다고합니다. 월요일날 쓰러진 여자애는 지금도 대학병원에 입원중이고 어제 여자애 부모님이 휴학신청서를 작성하고 갔습니다. 2~3주까지는 질병결석으로 처리할수도있는데 휴학신청서를 작성했다는말은 장기간 입원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 같은데 궁금한점은 보통 10대 아니면 20대에서 발생하는 뇌졸증은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뇌졸증과는 경과,회복속도,후유증에서 차이가 있나요? 혹시 논문에서 통계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랑 약간 친한애였는데 재작년 가을부터 자꾸 머리속에서 피가 흐르는 느낌이있는데 봄,여름에는 비교적 좋아지고 겨울에는 심해지는데 누워있거나 잠을자다가 일어날떄 특히 심하다며 혈액순환개선제도 약국에서 구입해서 복용하고 불안해하던애였는데 갈수록 심해지는 증상으로 고민하다가 나름대로 뛰어나다는 애들이 모인 학교에서도 과 1~2등을 다투던애라서 이번 1학기때 학점우수장학금으로 등록금이 면제되면 한번 MRI 검사를 받아보겠다고 말하던애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쓰러지니까 너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