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증상들은 흔히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소견과 유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시작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흔하고 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물론 감별해야 할 것들은 비염, 위식도역류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흡연을 지속하시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닐 듯 합니다.
검사를 대부분 하셨고 대부분 정상적인 상태임을 확인하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천식 검사가 빠진 것 같긴 하지만 임상적 소견이 천식의 소견과 조금 달라 진료하신 선생님께서 이를 고려하시어 시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되네요.
증상에서 호흡곤란이 가장 눈에 띄지만 호흡곤란 환자의 소견과는 사뭇 다르네요. 호흡곤란 환자의 경우 간헐적인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경우는 사실 드뭅니다. 즉 가끔씩이라기 보다는 특징적인 행위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가만히 있을 때는 호흡곤란이 없지만 언덕길을 오르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면 여지없이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것 등입니다.
만약 식사을 10번 할 때 1-2회 정도가 발생을 한다고 한다면 사래가 들리면서 발생을 할 수 도 있고 불안장애로 인한 호흡곤란의 경우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진찰 없이 모든 것을 설명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금연을 먼저 시도하여 주시고 증상에 대한 조금 더 면밀한 관찰을 하시고 호전이 없으면 의료기관을 추가 방문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