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송민근입니다.
상피내암이라는 진단을 받으셔서 적지않게 걱정이 되시고 고민이시라고 생각 됩니다.
올려 주신 질문에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1. 정기적으로 몆 개월에 한번씩 추적검사를 하는지요?
=> 우선 매년 대장 내시경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1-2번 검진 후에도 용종이 없다면 검사 한 의사가 간격을 늘리자고 할 것 입니다.
용종이 발생하여 암으로 커지고 변하는데 적게 5년-10년이 걸립니다.
따라서 몇달 간격으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그리고 추적검사 시에 대장내시경+ct 검사하는지요?
=> 이번 검사에서 조직 검사를 하면서 다 제거가 된 완치 상태라면
굳이 추적검사에서 CT를 시행 할 필요는 없습니다.
CT를 하는 이유는 암이 있다면 그 암이 국소적으로 어디까지 퍼졌냐를 확인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에 다 떼어 냈다면 없기때문에 다음에 CT를 시행 할 이유는 없습니다.
3. 아님 대장내시경+ pet ct 로하는지요?
=> 위에 설명한대로 굳이 CT 혹은 PET CT 를 시행 할 이유는 없습니다.
PET CT 를 하는 이유는 암이 다른 장기로 (국소부위 말고) 전이가 되었는지를 확인 하기 위해서입니다.
4. 보통제가 알기로는 대장암은 용종 > 선종 > 암 이런식 으로생기는걸로
아는데 혹시 재발시는 용종단계를 거치면 바로 제거하면 되는지요?
=> 보통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조직을 가진 용종을 선종이라고 합니다.
용종은 튀어나온 조직을 통칭해서 부릅니다.
다음검사에서 용종을 발견하면 (환자의 기왕력과 상관 없이) 모두 제거합니다.
물론 너무 작거나, 너무 많거나, 육안적으로 악성이 되지 않을 경우라면 제거하지 않기도 합니다.
5. 만약 용종단계를 안 거치면 대장점막에서 바로 암으로 재발 하나요?
=>이 질문은 2개의 범주가 섞인 질문입니다.
암의 발생은 대부분 용종이 선종 단계를 거쳐서 암으로 발전을 합니다.
물론 그런단계를 거치지 않고 암으로 발생 할 수도 있구요
그런 단계를 거쳤는데 검사를 하지 않아서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현재는 대장 내시경을 해서 용종이 발견되면 모주 제거 하고 조직검사를 나갑니다.
그래서 그걸 구분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른 범주의 질문에서 2번째 범주는
보통 위장관 암은 점막에서 발생하여 점막하층 근육층으로 침범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더러는 정막하층에서 근육층에서 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보다는 검사를 한 의사가 훨씬 더 자세히 알고 있으므로
궁금하신게 있으면 다시 한번 그 의사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