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왼발 새끼발가락 골절 문의
4월 10일 뛰다가 접질렀는데 일요일이라 참고 있다가 다친 후 5시간이 지나고 많이 부어서 응급실을 갔습니다.
엑스레이 촬영해보니
"왼발 새끼발가락이 골절됬다. 수술 하라고 할 수도 있다. 입원을 하실꺼냐" 하길래 일단 반깁스만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인 11일 외래진료로 통깁스 했고 6주 진단 받았습니다.
1주일 지나고 18일날 엑스레이를 다시 찍었는데 벌어졌다고 집에서 절대 움직이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뼈가 작아서 수술도 힘들다고 하셨어요.
발등 바깥위쪽이 부었는데 그쪽에 큰 힘줄이 있어서 조금만 힘을 줘도 골절된 발가락 뼈를 당겨서 벌어지게 한대요.
첫주는 목발하고 좀 돌아다녀서 의사 선생님 말씀 듣고는 2주째는 집에만 있었습니다. 집에서도 목발 하고요.
근데 1주일 더 지나고 25일날 또 엑스레이 찍었는데 더 벌어져있었어요.
수술을 하거나 앞으로 6주를 더 통깁스를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근데 수술 안하고 통깁스를 해서 뼈가 붙으면
일상생활은 문제없지만 축구같은 운동은 하기 힘들다고 "뼈가 반만 붙을 수가 있다."고 그러셨어요. 제가 지금 뼈가 다 부러진게 아니고 살짝 연결 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계속 더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완전히 떨어진 바깥쪽은 안붙더라도 살짝 붙어있는쪽이 붙는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전혀 걷는데는 지장 없다고..
사진을 첫 골절때와 1주후, 2주후를 나란히 봤는데 제가 봐도 점점 벌어지고 살짝 붙어있던것도 더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수술하면 왼쪽 발날에 십센치 정도 흉이 진다고 하시면서 이제 2주 지났으니 더 벌어지지는 않을것 같다고 1주일만 더 기다려 보자고 해서 통깁스 헐렁거려서 다시 새로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날인 26일날 다른 정형외과로 가서 엑스레이 찍고 상담했는데 그 의사선생님은 뼈가 반만 붙는건 없다면서
수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6주 더 통깁스 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5월2일날 또 엑스레이 찍으러 갑니다.
근데 이제 3주째 인데 앞으로 5주,6주를 더 할 생각 하니까 죽겠어요. 근데 수술 해도 한달은 통깁스 해야 한다고 들어서.. 깁스 풀고 제 발로 걸어다닐수 있으려면 자연적으로 붙게 기다리는게 빠른가요? 아니면 수술 하는게 빠른가요?
수술하면 안된다고 절대 하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 빨리 수술해서 나아야지 마냥 기다리다가는 뼈도 어긋나게 붙을 수도 있고 재활하는데 힘들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 답답합니다... 통깁스 말고 반깁스만이라도 좋아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