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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중년여성들이 요실금 수술많이 받긴하지만 저희 엄마도 받 ...
중년여성들이 요실금 수술많이 받긴하지만 저희 엄마도 받아야되실 나이가 될줄이야
저도 그렇고 저희 가족도 그렇고 수술장에는 가본적도 없어요요실금 수술을 하게되면 회복기간이 어떻게되나요? 또 개인마다 다른점이 있나요?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는 것을 도워줘야하는지 막막합니다. 조언주심 감사합니다.


answer Re : 중년여성들이 요실금 수술많이 받긴하지만 저희 엄마도 받 ...
심상인
심상인 전문의 한사랑산부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1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심상인 입니다.

요실금 증세로 문의를 하셨군요.

요실금은 나이에 상관없이 올 수 있으며 복압성 요실금이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요실금수술(TOT)은 수술시간이 15-20분 이내로 짧고 1회의 간단한 수술로 완치가 됩니다. 전신마취, 척추마취 등이 필요치 않으며 부분마취 혹은 약 5-10 분 가량의 수면마취를 통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후 입원치료가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수술당일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의료보험이 되기 때문에 수술비가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료보험 뿐만 아니라 민간사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아주 귀찮고 피곤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관계 시에도 소변이 샐 수 있고 마음 편하게 외출하는 것도 쉽지 않으며 어디를 가든지 화장실을 먼저 찾고 냄새 때문에 다른 사람이 알아보지 않을까 신경이 쓰이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불편하고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실금 증세가 있는 경우 이를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요실금 종류도 다양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주로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며 과민성 방광(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운동, 약물치료, 골반전기자극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함께 동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비교적 흔한게 복압성 요실금으로 기침, 재채기, 웃을때, 운동 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은 빈뇨, 잔뇨감, 소변을 보고 싶을 때 급하게 가거나 화장실에 가기 전에 조금씩 소변을 흘리는 경우, 밤에 한두번 잠자리에서 깨는 등 여러가지 증세가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 효과가 별로 없거나 심한 경우, 특히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수술도 종류와 방법이 매우 다양합니다. 요즘에는 TOT라고 하는 매우 간단하고 효과 좋은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신마취나 척추마취가 아닌 약 10분 가량의 수면마취로 수술을 하며 수술 시간이 15-20분 이내로 짧고 입원이 필요치 않습니다.

수술 흉터나 부작용도 거의 없습니다. 수술 후 몇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고 귀가하시면 되고(자가운전 가능함) 수술 당일날 바로일상생활을 하시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성관계는 3-4주 후부터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분만을 하신 기혼 여성의 경우 늘어진 질이나 골반근육 때문에 원하시면 요실금 수술을 하면서 질성형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수술후에도 골반근육운동 프로그램 등으로 사후관리를 받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한편 요실금이 있는 경우 성관계 시에도 소변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를 피하게 됩니다. 또 성관계 시에도 온통 신경이 쓰이고 자신감 상실 및 위축이 되어 오르가즘이 없는 것은 물론 성감자체가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수술을 통해 요실금 증세가 좋아지면 성관계 시 자신감이 생기고 성감 또한 향상되게 됩니다. 그런데 환자분들이 요실금의 치료를 꺼리는 이유가 있는데 우선 병원에 가기 창피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또 요실금이란 질환의 특징이 한,두번의 약 복용으로 쉽게 낫는 병이 아니라는 것도 치료를 꺼리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요실금은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또한 약물 복용이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를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골반근육 재활치료로 케겔운동이라는 골반근육 강화 운동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모두에서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어떤 치료를 하던지 케겔운동을 같이 병행하시면 효과가 더 좋으며 재발율을 낮추게 됩니다. 그 외에도 요실금 치료에는 전기 바이오피드백 치료나 자기장치료, 전기자극치료 등이 있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질수축운동(케겔운동)을 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증세호전이 없거나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요류역동학 검사 및 기타 여러가지 자세한 검사를 하신 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에 대해 상담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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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위험인자

임신 : 임신때 약 30-60% 정도에서 요실금 증세가 있고 출산후 대부분 좋아집니다. 그러나 임신시 요실금이 있는 경우 나중에 요실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출산 : 출산횟수가 증가하면 요실금 발생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나이 :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요실금 발생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폐경 : 폐경이 되면 비뇨.생식기에 위축성 변화가 오게되며, 요실금 발생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특히 수술로 인한 인위적 폐경시 확률이 증가합니다.

수술 : 자궁절제 수술의 경우 약 1.3배 높아진다.

비만 :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의 경우 비만인에 더 많고 체중을 줄이면 증세가 호전됩니다.

치매, 요로계 증세,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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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의 예방

* 체중조절
*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을 피한다.
* 커피, 녹차, 탄산음료, 초콜릿 등 방광을 자극하는 것을 피한다.
* 약물복용에 주의 ; 일부 감기약, 고혈압약, 이뇨제,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복용 시 증세 악화.
* 규칙적인 배뇨,배변 습관을 기른다.
* 출산후 골반근육 운동을 시작.
* 쪼그리고 앉거나 일하는 것을 가급적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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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케겔운동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케겔운동은 1948년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이 개발한 운동으로 처음에 요실금, 변실금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그 후 부수적으로 성기능 개선과 불감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방법

처음 3초 동안 대, 소변을 참을 때처럼 항문주위 근육을 조여주고 1-2초를 쉽니다. 익숙해 지면 시간을 점차 늘려서 10초 가량 근육을 조여주고 10초 동안 이완시킵니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합니다.

이처럼 “10초 수축, 10초 이완, 10회 반복”하는 것이 1주기이며 보통 하루에 5주기 정도 시행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저녁에 잠자기 전에 시행하면 좋고 점차 운동 횟수를 증가시킵니다.

(2) 주의점

케겔 운동 시 다른 근육(대퇴부,엉덩이,북부 근육 등) 은 수축하지 않고 항문 주위 근육만을 수축시켜야 합니다. 즉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서 항문을 조이고 배나 엉덩이, 허벅지 근육이 수축되면 안되며 항문 주위 근육만 제대로 수축시켜야 효과가 있습니다.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고 처음에는 쉽게 시작하지만 계속 지속해야 효과가 있으며 상당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3) 운동 후 효과

매일 꾸준히 시행하는게 중요하고 약 2-3개월 정도 지나면 달라진 점을 스스로 느낄 수 있으며 늦어도 6개월 가량이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실금, 변실금 증세 개선
자궁 탈출증 예방 효과
출산 후 질, 골반, 회음부 회복에 효과
질 근육 강화로 남성 성기에 강한 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질 주위 혈액순환 개선 및 질 근육 강화로 성감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상 간단히 답변을 드렸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