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허정원 입니다.
저녁에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데도 불구하고 낮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진다면 몇 가지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봄이라서 나타나는 춘곤증이 우선 그 첫 번째구요.
두번째는 식곤증으로 특히 점심 식사 이후에 소화기쪽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나타나는 현상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과다수면으로 정상보다 많은 양의 수면을 요구하는 상태입니다.
평소에 그러지 않았는데 최근에 그렇다면 일단은 춘곤증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졸림을 느끼는 시간대가 점심 식사후라고 한다면 식곤증도 맞물려 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점심 식사량을 조금 적게 하시되 국물이나 찌개 위주의 식사보다는 간단한 반찬만 조금 드셔보면 좋겠습니다.
간혹 식당에서 조미료를 많이 써서 요리를 하는 경우 그 조미료로 인해 심한 졸림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감칠맛이 난다 싶은 식당 보다는 담백한 맛을 내는 식당을 선별해서 가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