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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에어컨을 틀어도 계속 덥고 속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56세 여성입니다.
갱년기가 온 지 5년 이상지났어요. 폐경된지도 꽤 되었는데 열감이 오락가락하는건 어떻게 안되는건지, 병인건지...
갑상선문젠가싶어 호르몬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해봤는데, 2.6cm의 물혹소견만있었구(이전 제거했던 자리 다시 난거고 한 달 뒤 제거상담받을예정입니다) 호르몬은 정상범위안이었어요.

가뜩이나 여름에는 더운지라 팬티말고는 아무것도 안 입고, 에어컨도 24~25도로 해놓는데도 덥고 답답할정도예요. 물론 한두시간 지나면 또 나아졌다가, 또 돌발적으로 더워지기도합니다. 특히 잘 때는 제가 누웠던 자리가 너무 뜨거워서 계속 매트리스를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자야할정도예요. 뒤척이는정도라 잠에서 아주 깨는건아니지만요. 가만히있을때도 식은땀처럼 배어나오기도하고... 어지럽거나 식욕이떨어지진않지만 스트레스때문에 늘 짜증이 납니다.

뭔가 여성질병 이런거랑도 관계가 있는걸까요? 현재 소화기문제와 갑상선문제를 더불어 검사받는중이라 이 곳에는 위에서 서술한 것 외에 특별한 소견은 없습니다. 답답해서 산부인과도 가봐야하나 생각중이예요...


answer Re : 에어컨을 틀어도 계속 덥고 속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아요
지은혜
지은혜 한의사 은혜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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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지은혜 입니다.

폐경 이후로 몸에서 계속 열이 나는 갱년기 증상으로 문의주셨습니다.

갱년기는 폐경전기, 폐경기, 폐경후기를 통틀어 의미하며, 폐경 이후로도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얼굴이나 상체, 몸에서 열이 갑자기 나다가 사라지는 등의 증상은 갱년기에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이 붉어지거나 갑자기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상체나 얼굴의 후끈거림을 시작으로 이후 피부가 붉어지면서 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갱년기에는 상열감이나 땀 이외에도 수면 불편감이나 부종,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이러한 갱년기에 나타나는 열감을 ‘음허열’이라고 부릅니다.
우리 몸을 채워주는 진액이 고갈되고, 체내의 대사능력이 저하하면서 나타나는 열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을
음혈을 보충해주고, 전신의 순환을 도와주며, 대사기능을 회복시킴으로써 치료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상황은 근처의 여성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