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저는 여기저기 잔병이 많이 걸리고(특히 위장문제) 마른편에 평소 미세한 불안함과 두근거림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우울함은 딱히 크진않습니다.
불안장애나 우울증으로 신체에 이상이 오는경우도 있다는데 다른 과에서 검사를 받아본후 크게 이상이 없으면 정신과에서 어떤약물로 어떻게 치료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세로토닌이나 호르몬,자율신경계 이상이 있다면 그걸 어떤과에서 어떻게 검사하여 파악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여기까지만 읽고 답해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창시절 가정불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당시 예민함,우울함과 불안함을 잘 느꼈고 점점 시니컬한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잠을 잘 못자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안구질병,위장질병,대상포진 등등 다양한 잔병도 꾸준히 많이 걸렸습니다.

-3~4년전쯤 시험준비와 이성교제 문제로 불안,두근거림이 심하고 우울함도있어서 두달정도 너무 고통스럽고 힘이없어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그 중 증상이 아주 심했던 2주 가량은 잠을 이삼일에 한번, 두시간정도 겨우 잠들었는고 그나마도 악몽때문에 깜짝놀라거나 화내면서 중간중간 계속 깼습니다.
그래도 극복의지는 있었으며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에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일이나 햇빛을 충분히 쬐면서 평소에 좋아하던 걷기를 의도적으로 아주 많이했습니다. 그렇게 두달이 지나다보니 어느정도 진정이되었고 조심하면서 다시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그이후 평소에도 큰이유없이 불안,두근거림을 약간씩 느꼈지만 이것도 그냥 지나가겠지 라는 마음으로 잘지냈습니다.

-최근 이성문제로 스트레스 받을때가 있었는데 그리 큰문제도 아닌데 두근거림 불안증세가 다시 심해서 1주일정도는 힘들었습니다. 3년전에 비하면 덜한 증상이였고 우선 잠을자야 나아지니 복용중인약에있던 정신신경용제 리제정을 자기전에 먹어 잠은 잘잤습니다.
인간관계,사회생활등 잘하고 있고 크게 우울하거나 스트레스 받는일도없는데 여전히 불안,두근거림이 항상 조금씩 남아있고. 최근엔 위장역류문제로 병원에서 약을 타먹고 있습니다.

아주 큰 정신과적 신체적 증상은 없고 이정도의 증상은 어떻게 치료,검사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