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 입니다.
갑상선기능 저하증으로 치료 중이시군요.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있을 때는 간기능, 콜레스테롤 수치 들이 상승하게 되고, 반대로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약을 잘 복용하여 제대로 조절하게 되면 간기능, 콜레스테롤수치 등이 좋아지게 됩니다.
좋았던 간수치,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게 되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다시 악화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하여 다시 혈액검사를 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혈액검사에서 갑상선수치가 정상인데 콜레스테롤, 간수치가 상승했다면, 이는 다른 원인, 즉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것이며, 함께 치료를 해야 합니다.
특히 질문자의 경우 콜레스테롤수치가 350까지 올랐다면 이것은 심각하게 높은 수치이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생각해보아야 하고,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간수치는 아마도 콜레스테롤이 상승하면서 지방간 등이 생겨서 이차적으로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정확히 보기 위해서 간초음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