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17살 학생입니다.

최근에 들어 이상한 증상이 하나 생겼는데요. 이번 주에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학교에서 평소처럼 다른 반으로 이동할 때 갑자기 중력이 뒤틀리듯 몸의 균형을 잃었는데요. 넘어질 뻔했지만 재빠르게 다시 균형을 잡고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지진이었나 다른 사람들도 느꼈을까 싶어 주위를 둘러 봤지만 다른 사람들은 평소대로 있더군요. 제가 간식을 먹은 지 2시간이 지나서 배고프지 않았을 뿐더러 체육시간 끝난 지도 1시간이 되어서 처음엔 당황을 했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것도 아니고 반에서 나와 30m 쯤 걸어나오다가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무슨 경황인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날의 일은 그러려니 하고 무시했지만 오늘 같은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제가 9시에 일어나 씻고 9시 40분에 학원을 가 모의 SAT 시험을 치러 학원에 갔습니다. 아침은 냉장고에 보관해두던 맥도날드 햄버거와 시리얼을 먹었고 시험 치르는 도중엔 물 몇 모금 마셨습니다. 끝나고 1시쯤에 점심을 먹으러 학원을 빠져나와 걷고 있는 도중 예고 없이 균형을 잃었습니다. 너무나 빨리 일어났기에 눈치 채고 나니 저도 모르게 균형 잡으려고 다리는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식당에 가 밥을 먹고 평소대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혹시나 답변해주시는데 도움이 될까 추가 정보 남기겠습니다:

향수병으로 인한 우울증 극복한 지 이제 6달이 되어갑니다. 술과 담배는 호기심차 5달 전에 한 후로 아예 안하고 있고 별 탈 없이 잘 살다가 왜 갑자기 나타난 건지 모르겠습니다. 성경험은 없고 잠은 하루에 5~6시간 자고 오늘은 9시간 정도 잤습니다. 음식도 아침은 시리얼, 점심은 샌드위치, 저녁은 서양음식. 이렇게 규칙적으로 먹고 있습니다. 체육시간 외 운동도 일주일에 한 두 번씩 합니다.

그냥 우연일까요? 아니면 제 몸에 문제가 있나요?

유익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