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다이어트 중인데, 요요가 올까요?
20대 남성입니다. 한때 비정상적인 폭식으로 살이 10kg가 넘게 쪄서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키 181cm 78kg 정도로 살았습니다. 원래 20년 넘게 좀 저체중이었구요. 찌기 전에 181cm에 65~6kg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활동을 많이 할 때는 60kg까지도 내려가봤구요.
이렇듯 원래 마른 체질이어서 그런지, 다이어트를 한 지 40일 정도 되었는데 6kg정도가 감량되었습니다. 운동은 지금 주 5~6회 달리기 30~35분을 하고 있고요. 쉬지 않고 야외 트랙 6~7km 정도를 뜁니다.
식이조절은 우선 즐겨 마시던 콜라를 끊다시피 했고 종종 먹던 야식, 군것질도 안 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 이내에 가급적 식사를 하려 노력하고요. 대신 닭가슴살이나 고구마같은 대체식을 먹으면 다시 밥먹기 시작했을 때 요요가 바로 온다고 해서 먹던 것은 그대로 먹되, '저녁식사' 중 '밥' 양만 평소보다 30퍼센트 정도 줄여 먹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건강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다이어트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살이 생각만큼은 잘 안빠지고 나중에 방심하면 요요도 올까 걱정되네요. 질문은,
1. 생각보다 감량이 빠르지 않은데 그래도 제 방식대로라면 요요를 최소화하면서 뺄 수 있을까요? 적어도 3개월 이상 유지한다면 지금 뺀 것만큼은 몸무게가 유지될까요? 목표체중 도달하기 전까지는 유산소만 집중하고 이후 근력을 해주려 합니다. 둘다 병행하니 힘들더라구요..ㅠㅠ
(다이어트를 끝낸다고 해서 절대 예전처럼 폭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땐 군대여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서.. 말랐었을 땐 보통 점심, 저녁 1인분씩 두끼에 종종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치킨도 즐기는 편이었구요.)
2. 한달 조금 넘은 기간 다이어트 중입니다. 체중계에 지금 71kg대까지 보이는데 2달 정도 더 하면 예전 날씬했던 65~6kg까지 복구할 수 있을까요? 원래 운동 좋아하고 마른 체질이었습니다. 듣기론 적정체중 이하로 빼기는 쉽지 않다고 하던데 원래 저체중이었던 사람도 그럴까요?
질문이 긴데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