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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비뇨기과 상담문의드립니다.
작년 12월말경에 조루 수술 받았는데요, 3개월 지나서, 테스트겸 야동보고 자위행위를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사정감이 들어서(5분이내)이거 수술이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고민됐었거든요, 담당 병원에 문의를 해보니 여러번 관계를 가지면 점점 나아질꺼라고 하면서 좀 기다려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자위행위랑 실제 성관계는 자극시점이 다르다고 그랬나..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근데 오늘 야동은 안보고, 그냥 자위를 했을때는 아무런 반응이 또 안나타나는데..(5분이상 특별한 반응이 없었음) 영상을 보고 안보고의 차이가 수술했음에도 사정하는데에 있어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건지 궁금합니다.


answer Re : 비뇨기과 상담문의드립니다.
이영진
이영진 전문의 대구코넬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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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이영진입니다.

예, 본인이 혼자서 손으로 하는 자위와 사랑하는 여성과 사랑느낌을 공유하면서 나누는 성행위는 차원이 다르게 사정이 이루어집니다.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실제 성관계시에는 조루 치료 효과가 있을 것이므로 경과를 지켜보시고, 실제 성관계시에도 조루증이 지속되시면 수술 받으신 병원에 내원하셔서 추가 치료와 상담을 받도록 하십시요.

조루증에 대한 치료 개념을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셔서 조루증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국제성의학학회의 최근 정의에 따르면 조루증의 정의에는 삽입부터 사정까지의 시간, 사정지연의 불가능성, 그리고 그로 인한 부정적 자존심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조루증은 질 내 삽입 후 5분 이내 사정하고, 질 내 삽입 시에 사정을 지연시킬 수 없고,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고민하고 결국 성적 관계를 기피하는 것 같은 부정적인 자존심으로 정의되었습니다.

조루증은 사정장애에 속하는 질병으로 남성 성기능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60-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남성 성기능장애입니다.

아주 오랜기간 조루증은 “심리적”원인으로 규정되어 치료의 대부분이 정신심리학적으로 접근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정상적으로 사정은 자율신경과 체신경계 모두가 연관되어 동시에 진행이 이루어지며, 신체적 컨디션, 주변환경, 상대방 여성에 대한 심적 부담감, 발기력정도 등 대단히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조루증은 이러한 다양한 사정기전의 장애의 의한 복합적인 증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루증의 치료도 행동요법, 약물요법, 감각저하 등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면서 올바른 치료법인 것입니다.

1.행동요법: 사정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면 음경을 빼낸 후 엄지손가락을 위로, 둘째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아래로 하여 귀두와 음경이 만나는 부위를 움켜잡고 힘껏 누른후 사정감이 지연된 후에 다시 성행위를 계속한다. 피스톤운동을 하다가 사정감이 오면 일정시간 정지후 다시 피스톤운동을 반복한다.

2. 약물요법: 사정 중추에 작용하여 사정 반사를 지연시키는 약물을 복용

3. 국소도포법: 음경의 지각과민을 완화시키기 위한 바르는 약제

4. 경구용 발기부전약, 해면체내 자가주사법: 발기유발제의 복용을 병행하여 조루증완화

5. 귀두감각저하시술: 배부신경차단술, 조루약물주입술

가장 신뢰성 가는 병원을 택하셔서 위에서 언급해드린 여러가지 치료와 병행해서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