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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무릎통증
44세 남자입니다.
171cm,86kg(지금은78kg정도 )에 18년째 강직성 척추염 환자입니다.
허벅지나 장딴지등
하체근육은 올림픽선수들만큼 좋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릎이 아픕니다.
3월7일날 동네슈퍼배송일을 시작했습니다.엘레베이터가 없는 원룸이 많아서 4,5층을 무거운 생수나 쌀등등 배달했습니다.
한달,두달 지나니 점점 무릎이 시큰거리고 무릎 앞쪽 등근뼈윗부분이 푹푹쑤시더군요.무릎을 접었다 폈다 할때 뚝뚝소리도 나고.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봐서 살을 빼려고 일끝나고 무릎이 아픈채로 (살이 빠지면 안아프겠지 하고) 동네 공원을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두달만에 8kg정도를 뺐습니다만,계속 아프길래 정형외과를 가서 x레이를 찍으니 별이상은 없다고 하면서 관절염 초기 증상이라더군요.그러면서 연골코팅하는 주사를 일주일 간격으로 3회씩 6개월마다 맞자고 하시길래 사양했습니다.
1.연골은 재생이 되는지요?(현재 그일은 그만두었습니다.)
상처가 나면 아물듯이 관절염도 무리안하면 더이상 진행 안하지 않나요?아니면 관절염은 강직성 척추염처럼 한번 발병하면
계속 진행형인가요? 예후가 궁금합니다.앞으로 통증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지요?평생 병원 다니면서 그 코팅주사나 물리치료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너무 슬프네요.
2,물론 사람 다 누구나 노화가 되지만요.예전의 제 무릎으로는 영영 못돌아가는것인가요?
지금도 허벅지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만.이런 운동으로는 완치,혹은 치료가 안되나요?
확실히 걸을때 무릎의 느낌이 예전과는 다르네요.통증이 있어서 그런지 무릎에
힘이 조금 덜들어가는 느낌입니다.
3.자가면역질환특성상 염증일어나면 그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강직성척추염과도 관계가 있을까요?정형외과 선생님은 강직성척추염이 무릎까지 침범한다고 하시더군요.
4.이렇게 몇달 안돼는 단기간에 관절염이 걸릴수도 있는것인지요?

지금은 일안하고 쉬고 있고 뚝뚝소리나고 국소적으로 아프기도 하고 안아프기도 합니다.물리치료받으면 어떨때는 통증이 깨끗히 사라지기도 합니다.앞으로 이런일은 두번 다시 안할것입니다만
일안하고 쉬니까 확실히 통증이 많이 사라졌습니다.안아플때는 아예 안아프기도 하고요.
많이 걷고나면 시큰거린다고 할까,조금 시리네요.통증은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정신적인 충격이 훨씬 크네요.
전문가님들의 따뜻한 답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answer Re : 무릎통증
허성우
허성우 전문의 성모엄지척정형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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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허성우입니다.

1-2. 안타까우시겠으나 무릎의 퇴행성 변화는 시간이 흐를 수록 진행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일상을 조절하여 통증을 치유하는 것이 현 치료의 목적입니다. 연골 코팅 주사라고 하는 것이 흔히 알고 계신 "연골 주사"이며 거부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3-4.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하여 관절 주변에 취약함이 있을 수 있으며, x-ray 변화는 사실 몇개월이 아니라 그 이전 부터 있지 않았을 까 합니다.
관절 연골면 및 연골판의 구조적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니 통증이 지속되면 MRI 촬영을 통하여 정밀한 진단을 우선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