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권기환입니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단순 위염 만으로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적응증은 되지 않고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의 병이 있을 경우에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하게 되나, 일본을 중심으로 위염이 심한 경우에도 헬리코박터균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험기준은 되지 않아, 약값을 환자가 전액 본인부담하게 됩니다)
보통 1주 치료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보험 기준이 1주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7일을 드시는 것 보다는 10일을 드시는 것이 제균율이 더 높기는 하므로(5-6%), 큰 부작용이 없다면 2주까지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걱정하시는것처럼 위장관계 부작용은 흔히 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투약을 중단하는 분도 많습니다.
처방된 약 중 파리에트 ,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 이 기본적인 헬리코박터 치료 3제요법입니다. 후라시닐이 추가된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치료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