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77세로 신경과약 복용중인 어머님입니다.
복용중인 약은 라믹탈정( 오전 오후 각 75mg ), 혈압약,철분제입니다.
라믹탈정을 오랜기간 복용중이며 ( 10년이상 ) 별 문제없이 지내고있습니다.
그런데, 약 10개월전부터 예고없이 몸이 잘 안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하곤합니다.
그런증상이 있어서 다니는 신경과에서는 라믹탈정을 추가로 증량해줘서 복용중인데.
보름정도는 괜찮은듯하다가 다시 아무 효과가 없어진 상황입니다.
증상은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오는 편이며,
뒷목이 조금약간 뻣뻣한 기분이 들면서 몸 자체가 뒤쪽으로 넘어가는듯한 증상이에요.
갑자기 팍 넘어가는 상황이 아닌 누가 천천히 밀어서 뉘우는 정도의 동작을 상상하면 됩니다.
그 상황에서 평소처럼 대화도 가능하지만 몸을 자유자재로 가누기가 힘든 증상이에요.
( 그렇다고 몸이 뻣뻣해지거나 하지는 않고 또, 한쪽만 그런게 아닌 전체적으로 그런느낌이에요 )
그런 상황이 되면 한 10분이상은 몸을 원하는대로 가누기가 힘들다고합니다.
30분정도 누워서 충분히 쉬면 다시 평소대로 활동가능한 상태가 되구요.
산책을 하다가도 의자에서 밥을 먹다가도 그런 증상이 생기곤하며,
주로는 이른아침에 생기는 편이며, 오후시간대에는 그럴때도 안그럴때도 있어요.

증상설명이 참 어려운데.. 공통적인 증상은 몸이 목부터해서 뒤쪽으로 천천히 넘어간다는 내용이에요.

신경과에서는 파킨슨이나 이러한류의 증상은 아니라고하며,
추가로 리보트릴 0.5 mg 을 (저녁에만 먹도록 ) 처방받았는데,
기운만 더 없어진듯하며 현재 크게 달라진 상황은 아닙니다..

증상 설명이 길었는데요...

다니는 대학병원에서는 약에 대한 처방외에 다른 처방이 없는 상황이고
어떻게 증상을 판단하고 치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신경과약이 효과가 없는것처럼 판단되는데.. 그렇다면 혈압약의 문제일 수 도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유사한 증상을 아무리 검색해봐도 찾기가 힘들어서 이곳에 문의 드립니다.

유사한 증상에 대해 알고계신 선생님의 답변 혹은 해야할 검사나 치료방법등에대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