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강현우입니다.
이명과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고 하면 메니에르를 의심해 볼수는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때 청력검사를 시행해서 저주파 쪽 난청이 있는것이 확인되면 더 명확하게 판단할수 있습니다.
저주파 난청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정상범위에 있는 경우)는 특별하게 설명하지 않고 지나갈수는 있는데
자꾸 반복해서 생긴다면 추가적인 검사들을 해볼수 있고 증상 재발생시에 청력검사를 다시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약은 이뇨제를 꼭 먹어야 하는건 아니고 이뇨제에 효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고
다른 부작용들이 있을수도 있어서 처방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신 다른 종류의 메니에르 약을 같이 처방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 약들을 처방해 볼수 있겠습니다.
메니에르가 맞다면 어느정도까지 진행하느냐가 문제인데
모두 청력이 안들릴 정도로 악화되는것은 아니고
첫 발병후 15~20년 이상이 지나면 50~80%에서 어지럼 발작이 소실되거나 감소하고
평균 40~60dB 정도의 청력 역치를 보이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합니다.
보통 증상이 생긴 후에 약물 치료 식이요법 등을 시행하고
청력이 양호할때는 급성 악화시에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입술 같은것도 시행해 볼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는 청력등 내이의 문제를 보는것이라 신경과 쪽으로 진료 보시는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