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학민입니다.
미세석회화는 정상세포가 만들 수도 있지만 암세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만드는 미세석회의 경우 그 모양이 불규칙하고
모여 있으며 유선을 따라 이동하는 양상 등의 어떤 규칙성을 띄게 됩니다.
이런 미세석회화가 발견이 되면 수술 또는 stereotatic biopsy라는 방법으로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다.
만약 석회 모양이 예쁘고 규칙성을 띄지 않다면 전혀 문제 없는 석회입니다.
혹의 경우 초음파 상 모양이 어떤지를 확인해야 하며
모양이 둥글납작하고 경계가 명확하고 규칙적인 혹이 양성 혹일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세로로 길거나 울퉁불퉁하거나 불규칙한 모양, 경계가 불명확한 경우 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양이 이상하나 6개월 후 보자고 하신 것은 양성 같지만 혹시 몰라 6개월 후 추적관찰하자는 의미이며
이런 경우 그 혹이 악성일 가능성은 2% 미만입니다.
그러나 완전 100%는 아니니 혹시 몰라 추적검사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직검사는 불필요하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년 동안 6개월 간격으로 추적검사하실 것이며 (교과서에도 6개월 간격으로 2년간 검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2년 동안 큰 변화가 없다면 그 혹이 악성일 가능성은 99.9%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