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상의학과 상담의 방선우입니다.
단일성 폐결절의 정체가 무엇인가가 문제의 핵심이고 관심사이신것 같다고 판단됩니다. 단일성 폐결절이 검사로 발견되었을 때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는 기준에는 석회화 여부, 크기, 추적 검사상 크기의 변화, 모양, 결절 경계의 특징 등 분석하는 소견이 8가지 정도 있는데 이중에 하나가 언급하신 것처럼 결절에 간유리 음영이 동반이 되어있는지 여부입니다.
간유리 음영이 동반된 고형성 결절은 약 63%정도의 악성의 가능성이 있으며, 간유리 음영만으로 이루어진 결절은 18%, 간유리 음영이 없는 순수한 고형성 결절은 7% 정도의 악성 가능성이 있어서 질의하신 증례처럼 간유리 음영이 동반된 고형성 결절은 크기는 작지만 악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 흡연력이 없는 여성에서 폐의 중심부보다는 주변부 실질에 늑막과 인접하여 발생되는 암으로 선암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선암에는 bronchioloalveolar cell carcinoma라는 유형이 있는데 질의하신 증례처럼 보입니다. 암이지만 추적검사에서도 크기에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CT소견상 인접한 늑막에 병소의 침범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병소의 크기가 매우 작기때문에 시기 적절한 치료적 접근을 한다면 양호한 예후를 기대할수도 있으리라고 판단됩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적절한 답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