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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신경정신 상담
안녕하세요
상담 드립니다.

언제부턴가 누군가를 도와주고 나면 기쁨보다는 걱정 혹은 시기심이 생기는 이상한 증상이 생겼습니다.

학창시절엔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기쁨을 느꼈는데요. 언제부턴가 누군가를 도와주면 "괜히 도와줬나" "나는 이런 도움도 못받았는데 저 사람은 나한테 도움받네" 이런 나쁜 마음이 듭니다.

물론 평소 도와줄일이 있으면 도와주기는 하는데 이상하게 제 마음이 찝찝하고 편치 않습니다.

그리고 선택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디를 놀러갈지 선택하려고 할때 여길가면 무슨 사고가 나지 않을까 등등과 같은 별의별 상상으로 제 자신을 괴롭힙니다. 심지어 지하철에서도 자리에 앉을 때 여기 앉으면 무슨 봉변을 당하지 않을까와 같은 상상을 합니다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것을 해결해나가야 할까요?


answer Re : 신경정신 상담
신한상
신한상 전문의 이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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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한상입니다.

질문글 잘 보았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합니다.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며 기본적인 것이며, 사람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요소입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이 자신한테 행복한 일이면 해도 되지만, 이것은 강요될 수 없는것이며, 꼭 해야되는 의무가 있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그리고 잘해주면 그에 따른 어떤 기대를 하기 마련입니다.

잘해줄지 말지는 선택의 문제이지, 도덕의 문제는 아닙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두번째 질문은 일종의 강박불안이나 예기불안 일수 있습니다.
마음의 내적인 부분들을 살펴봐야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검토와 치료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일단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서, '이건 괜한 걱정이다' 라고 생각하시면서 마음을 다독이시고,
마음속에 압박을 주는 스트레스 요소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